충남도, 천안·아산지역 AI 재난심리상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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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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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9일 천안 서북구보건소 내 거점상담소 마련…현장상담 강화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AI 확산에 따른 피해 농장주 및 살처분 현장 참여자들의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해 AI 재난심리상담소를 설치·운영한다.

 도는 19일 천안시 서북구 보건소 내 재난심리회복 거점상담소를 마련해 다음달 23일까지 도내 AI피해가 집중된 천안·아산 지역 내 도민에게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점상담소는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따른 후속조치로, AI 살처분 현장 참여자에 대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심리적 치료에 집중한다.

 천안에 설치되는 재난심리회복 거점상담소에는 전문심리상담사가 배치되며, 매주 월~금요일 오후 1시~6시 내방객 및 전화 상담을 통해 무료 재난심리회복 상담을 실시한다.

 도는 거점상담소에서 집중 심리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고위험군 대상자에 대해서는 천안·아산시 보건소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병욱 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도정서비스 정신에 따라 재난으로 인한 도민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것도 충남도의 역할”이라며 “재난경험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충남지역에서는 17일 기준 도내 고병원성 AI 발생 57농가(천안 43, 아산 13, 서산 1)로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116농가에서 가금류 589만 5000수를 살처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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