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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 사랑합니다!" 반기문 귀국에 지지자들 환호

입력 : 2017-01-12 19:36수정 : 2017-01-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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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 놓고 혼란…취재진 몰리며 '아수라장'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과 부인 유순택씨가 12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도착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총장님 사랑합니다!!" "총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유력한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열렬한 환호 속에 걸어나온 반 전 총장은 꽃목걸이를 든 화동을 안아들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보였다. 그가 지지자들을 쳐다볼 때마다 박수와 환호성은 한층 커졌다. 부인 유순택 여사도 반 전 총장을 따라 인사를 했다.

이날 반 전 총장이 취재진과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5시 40분께였다. 그러나 정오께부터 입국장 게이트 앞에는 취재진이 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장소를 놓고 공항공사 측과 반 전 총장 측 실무준비팀과 말이 엇갈리면서 취재진들이 급하게 자리를 옮겨 일대 혼란을 빚기도 했다.

또한 '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반사모)' 측이 준비한 기자회견 무대를 사용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실무준비팀은 오락가락하며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을 보이는 등 반 전 총장이 나오기 직전까지 한 마디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결국 자리가 정리되고, 반사모 측에서 준비한 무대에서 반 전 총장은 귀국 후 첫 기자회견을 했다. 회견 무대 뒷편에는 '통합 세계 미래 희망 - 세계인이 반기는 인간 반기문 귀국을 환영합니다'라고 새겨진 플래카드가 걸렸다.

반 전 총장은 준비해 온 인쇄물을 꺼내, 차분한 목소리로 첫 메시지를 담은 회견문을 읽어내려갔다. 그가 '감사하다'거나, 앞으로의 포부를 담은 문장을 읽을 때마다 지지자들은 박수를 치며 '반기문'을 연호했다.

이날 회견문 말미에서 반 전 총장은 "국민 여러분,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라며 용기를 가지십시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자 지지자들도 "맞습니다!"라며 맞장구를 쳤고, 반 전 총장은 "우리 하나가 될 수 있다, 힘을 합치면 불가능은 없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반 전 총장 측에서는 이도운 대변인과 정무를 맡은 이상일 전 의원 등 실무준비팀이 나왔고,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과 박진 전 의원 등 반 전 총장의 측근 인사들도 함께 환영 인사를 했다.

반 전 총장은 귀국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공항고속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서울역에서 환영행사 후 승용차를 이용해 사당동 자택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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