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의 소방관' 박진석 감독 "이준혁-정인선, 캐스팅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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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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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의 소방관' 정인선-이준혁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맨몸의 소방관’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이 이준혁과 정인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박진석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새 수목 단막극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 / 연출 박진석)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배우들이 자신이 보여주지 못했던 연기를 보여주는 열망이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대본을 읽으면 흥미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대본을 드렸고 생각보다 빠르게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준혁은)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연기를 테크니컬 한 연기를 해주실거라 생각했다. 실제로 극중 강철수 같은 면이 많아 보이더라.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실없을 수 있나라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이번 드라마에서 그런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다행이고 저에게도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인선은 기획을 시작한건 봄, 초고가 시작된건 6월 쯤이었다. 초고 때 정인선이라는 배우가 있는데 한진아 역할을 잘 할 것 같다고 생각해 작가님에게 제안을 드렸다”며 “첫 미팅을 하는 순간 캐릭터 소화를 잘 하겠단 생각이 들어서 캐스팅 하게 됐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한편 ‘맨몸의 소방관’은 열혈 소방관 강철수(이준혁 분)와 수상한 상속녀 한진아(정인선 분)가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10년 전 방화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 12일 오후 10시 KBS2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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