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위안화 강세로 상하이종합 나흘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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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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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21%↑, 선전성분 0.13%↓

  • 홍콩 역외시장 위안화 가치 이틀새 2% 이상 급등…달러당 6.7위안선 진입

  • 선강퉁 시행 한달째…성적표 '미지근'

상하이종합지수가 5일 0.21% 오른 3165.41로 거래를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새해 들어 위안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증시도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5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62포인트(0.21%) 오른 3165.41로 거래를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전성분지수는 13.40포인트(0.13%) 내린 10371.4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7.59포인트(0.38%) 내린 1983.97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96억,2503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1.52%), 항공제조(1.36%), 비철금속(0.7%), 자동차(0.68%), 석탄(0.68%), 교통운수(0.5%), 화공(0.27%), 전자IT(0.23%), 호텔관광(0.21%), 철강(0.15%) 등이 오른 반면 전기(0.59%), 시멘트(0.55%),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28%), 금융(0.25%), 건설자재(0.22%), 부동산(0.14%), 전자부품(0.07%) 등이 내렸다.

최근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자본유출 압박 우려가 수그러든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5일 위안화 가치는 이틀 사이에 2.3% 급등하며 두 달만에 달러당 6.8위안 선도 무너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9307위안으로 고시, 전 거래일 대비 0.31% 위안화 가치를 올렸다. 한달만의 최대 절상폭이다. 위안화 가치 상승은 미국 달러 강세가 주춤한 것도 있지만 최근 중국 당국의 외화유출 규제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중국 선전과 홍콩 주식시장을 연결하는 선강퉁은 5일로 시행 한달을 맞이했다.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선전 주식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금은 160억 위안으로, 2년 전 후강퉁보다 미미했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선강퉁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선강퉁 종목은 거리전자(000651 SZ), 메이디그룹(000333 SZ), 우량예(000858 SZ), 양허구펀(002304 SZ), 하이캉웨이스(002415 SZ), 웨이차이동력(000338 SZ)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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