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 신임 단장에 김철호씨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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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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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김철호(64) 전 경북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14대 단장으로 임명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2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14대 단장에 김철호(64)씨를 임명했다. 임기는 1월 2일부터 2년 간이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김철호 단장은 국립국악원의 대금연주자로 16년간 활동한 후 청주시립국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립국악원 정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경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두루 역임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국립국악원의 원장으로 재직한 그는 창작악단 창단, 악기연구소 개소, 공연홍보팀 신설, 국악방송 확대 독립, e아카데미 신설, 국악 아카이브 개소 등의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김철호 신임 단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품격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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