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끝' 최두호, UFC 206서 페더급 랭킹 5위 스완슨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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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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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최두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UFC 데뷔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둔 최두호(25·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가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

최두호는 11일(한국시간) 정오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206 메인 카드 세 번째 경기에서 페더급 경기를 한다. 상대는 페더급 랭킹 5위 컵 스완슨(33·미국)이다.

빠르게 UFC에 적응하고 있는 최두호다. 최두호는 2014년 11월 23일 UFC 데뷔전에서 후안 푸이그(멕시코)를 경기 시작 18초 만에 제압했다. 2015년 11월 28일에는 서울에서 샘 시실리아(미국)에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KO승을 거뒀고, 지난 7월 9일에는 티아구 타바레스(브라질)를 1라운드에서 꺾었다.

앞서 최두호는 UFC 데뷔 이전까지 포함해 종합격투기에서 12연승 행진하며 11승을 KO로 장식했다.

데이나 화이트(47) UFC 대표도 최두호를 주목하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지금 현재의 최두호는 그 어떤 슈퍼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UFC나 복싱, 다른 스포츠 출신의 슈퍼스타들이 가진 무언가가 최두호에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트 대표는 “내가 최두호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는 경기를 하면서 떨리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단 경기를 시작하는 순간, 최두호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경기를 시작하는 순간 가차 없이 상대를 끝내버린다. 그가 한국에서 처음 싸웠을 때도 홈팬 관중들이 미친듯한 환호를 보내왔다. 당시 최두호는 이런 상황도 마치 완벽한 프로처럼 다뤘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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