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장 지진다 발언 두고 하상욱, 국립국어원에 "정의 부탁드립니다"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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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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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상욱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시인 하상욱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장 지진다' 발언을 언급했다.

9일 하상욱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의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손에 장을 지지다'의 정확한 뜻과 장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말하기 어렵다. 비슷한 속담으로 '손톱에 장을 지지다' '손가락에 장을 지지다' 등이 올라와있다. 이때의 장을 된장이나 고추장 따위의 장으로 보아 '손이나 손톱을 불을 피워 장을 지지는 것'으로 생각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 또한 확실한 것은 아니다. 어원을 연구하시는 분께 문의를 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라고 적혀 있다. 

'장 지진다'는 말은 이정현 대표가 한 발언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이정현 대표는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께요.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러 해요"라며 탄핵소추안 추진 자체가 가능성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야3당과 무소속 의원은 박근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9일 진행된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는 찬성 234명, 반대 56명 결과가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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