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센터, 신흥개발국 벤치마킹 모델로”…필리핀 무역산업부 장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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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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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계산업진흥회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는 지난 7일 필리핀 중소기업 지원 방안 마련과 협력을 위해 필리핀 무역산업부(DTI) 장관이 한국금형센터(Korea Mold Center)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금형센터가 지난 7월 준공 이래 처음으로 맞는 해외 귀빈으로, 필리핀 무역산업부 라몬 로페즈 장관과 필리핀금형협회 필립 앙 회장 등 11명의 경제사절단은 한국 기계산업 및 금형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금형센터를 둘러봤다.

라몬 로페즈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필리핀은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지금까지 양국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기산진에서 기획한 필리핀 금형분야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한다.

한국금형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산진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 기획사업인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을 수행했으며, 필리핀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C)와 공동연구를 통해 필리핀 내 금형기술지원센터(MTSC) 설립을 기획한 바 있다.

기산진은 내년 필리핀 금형분야 개발지원을 위해 ODA사업으로 기획한 금형기술지원센터 설립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8년에는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영탁 기산진 상근부회장은 “향후 양국 금형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필리핀 금형 ODA프로젝트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금형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국내 금형산업의 기술 및 수출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금형센터는 올해 7월 19일 제품개발 솔루션 지원 및 시험생산, 첨단금형개발 등에 관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부천시 몰드밸리산업단지에 설립하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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