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머리 연출 의혹에 남인순 의원 "이런 비정하고 잔인한 대통령, 용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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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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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 & 남인순 의원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연출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남인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7시간에 박근혜 대통령은 올린머리를 흩어진 모양으로 연출하려고 전용 미용사를 불렀다니 세상에 이런 비정하고 잔인한 대통령이 있을까요? 세월호 가족이 얼마나 가슴 아프고 억장이 무너질까요?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라는 글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날 SBS는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2014년 4월 16일 당시 서울 유명 미용사를 청와대 관저로 불러 올림머리를 하는데 90분 이상을 허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앙대책본부 방문이 결정된 사고 당일 오후 3시 전후에 해당 미용사는 또다시 연락을 받고 청와대로 들어가 박 대통령의 머리를 다소 부스스하게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박 대통령 머리에 대해 말하기 꺼려하던 미용사는 평소와 달랐던 머리 스타일에 대해 "그 때 좀 비상사태였잖아요. 일부러 그런 거죠"라고 답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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