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특검 후보에 박영수·조승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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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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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칠 특별검사 후보자로 검사 출신의 조승식(사법연수원 9기.왼쪽)과 박영수(사법연수원 10기) 변호사가 추천됐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후보로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과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을 추천됨에 따라 특검의 구성과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이 사건을 도맡았던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근혜 대통령 측이 29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4차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하자 조직을 해산할 준비를 하는 한편, 특검팀에 사건을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만나 특검 후보 중 박 전 고검장과 조 전 검사장을 확정, 청와대에 추천키로 했다.

박 전 서울고검장은 제주 출신으로 서울 동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0기를 수료하고 1983년 서울지검 북부지청을 시작으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지검 강력부장과 청와대 사정비서관, 대검 중수부장, 대전고검장 등을 역임하며 검찰에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이름을 알렸다.

서울고검장에서 물러난 뒤 2012년엔 대한변협 '지자체세금낭비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시 서울시의 '세빛둥둥섬 조성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실무 공무원들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을 하기도 했다.

조 전 대검 형사부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인천지검장과 대검 형사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한결의 대표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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