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산업' 부문과 함께하는 예술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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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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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산업 미래전략 포럼', '예술경영 콘퍼런스' 개최

25일 열리는 '2016 예술산업 미래전략 포럼'에 발제자로 나서는 해럴드 클라크슨 아이엠지아티스트 수석 부사장(왼쪽)과 오리알 리 갤러리앤코 MD 담당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최근 영국 예술위원회는 보조금을 지원받는 예술단체 600곳이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평균 수입이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식음료, 기념품 등 부가수입이 대폭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예술 현장에는 이처럼 기능 분업화, 부가수익 창출, 신규시장 공략 등의 민간 경영기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예술산업 전문가를 초청하는 '예술산업 미래전략 포럼'과 예술경영의 최신 사례를 소개하고 예술·기업 간 제휴를 주선하는 '예술경영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예술‧경영·산업계 관련 종사자와 정책 관계자, 연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5일 '예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열리는 미래전략 포럼에서는 예술 기획사 사례, 시각예술 상품화 등을 다룬다. 이 자리에는 세계 최대의 클래식 음악 에이전시인 '아이엠지 아티스트'(IMG Artists)의 수석 부사장 해럴드 클라크슨, 2015년 영국 가디언지의 '세계 10대 아트숍'에 선정된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갤러리앤코'(Gallery&Co)의 오리알 리 MD 담당이 참여한다. 

올해 5회째인 예술경영 콘퍼런스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블루스퀘어 카오스홀·북파크에서 펼쳐진다.

첫 째날에는 사업 기획, 조직 운영, 재원 조성 분야 등 10개 예술단체의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예술경영 취업 특강이 열린다. 특강에는 안호상 국립극장장, 김지원 이엠케이(EMK) 인터내셔널 대표 등 내로라하는 예술경영 전문가들이 나선다. 둘 째날은 예술단체가 기업들과 사회공헌·문화마케팅 등의 제휴사업을 직접 논의할 수 있는 일대일 상담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예술경영지원센터의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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