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방한 외국인관광객, 1500만명 돌파…사상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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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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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관광객 특수 맞은 대형마트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를 맞은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6.5.2 kane@yna.co.kr/2016-05-02 15:00:15/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 수가 1500만명을 넘어 섰다. 

지난 10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1459만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 최대치였던 2014년 1420만 명을 10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11월 중순까지 외국인 수를 더하면 15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하고 올해 방한객 수는 당초 유치 목표인 1650만명을 초과하는 1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 보면 지난 9월까지는 중국이 방한 관광객 증가세를 이끌었던데 반해 10월부터는 일본관광객 수 회복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10월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1~10월 누적 관광객 수도 193만명을 기록했던 2014년 1~10월에 거의 근접한 189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관광객은 1~10월 40% 늘어 사상 최초로 연간 7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FIT)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실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의 국가의 경우 1~10월 기준 대만 67.3%, 홍콩 26.6%, 베트남 56.1%, 인도네시아 53.9%, 필리핀 38.7%가 각각 증가하는 등 중국 외 중화권과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가 큰 폭으로 성장했고 미주 14.2%, 유럽 17.2% 등 장거리 시장도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외에 대만·홍콩, 동남아 등 방한시장 다변화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에 나서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안덕수 국제관광전략실장은 “올해 8월부터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총체적인 시장 조사를 진행, 이를 바탕으로 현재 내년 해외마케팅 전략을 국가별·관광테마별로 정교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중동, 구미주 등 원거리 시장까지 포함하는 시장 다변화 사업을 확대해 방한시장 성장세를 내년에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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