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더마 마이크로패치 "동안미인…피부관리도 과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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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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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코스메틱 기술 결합

  • 약물 진피층까지 침투로 효과 향상

  • 美·中·日 등 10여개국에 수출 예정

엔도더마 '엔도스킨 3종 기획세트' [사진=내츄럴엔도텍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이 출시된다.

엔도더마는 피부 주름 개선을 위한 진피약물 전달용 마이크로패치 화장품인 ‘엔도스킨 3종 기획세트’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는 교차결합 히알루론산(Cross-linked hyaluronic acid·CLHA)으로 구성된 마이크로구조체 패치다. 회사에 따르면 피부 침투력을 높여 유효성분의 피부 내 전달효율이 80% 이상이고, 한 번 부착으로 최대 7일간 효과가 지속된다.

지금까지 일반 화장품이나 마스크팩의 경우 분자 크기의 한계가 있어 피부 진피층까지 유효성분이 전달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패치 부착이나 롤러(미세침), 고주파 등의 흡수유도 방법도 어려움이 있었다.
 

엔도더마 오송공장 내부 제품 공정 장면. [사진=내츄럴엔도텍 제공]


엔도더마는 지난 4월 나노종합기술원으로부터 피부미용 패치형 제품의 핵심 부분인 ‘피부패치 미세구조체 제작공정기술’ 기술을 이전받아 ‘반도체 패터닝(nano patterning)’ 공정을 적용·구현했다. 이를 통해 화장품 유효성분이 진피층에 도달하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엔도스킨 기획세트는 100% 히알루론산 마이크로패치 파우치 4개와 크림 2개(링클솔루션크림 1개, 수딩크림 1개)로 구성됐다. 패치 전후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마이크로구조체 패치는 홍콩·대만·태국·필리핀·러시아에 이미 수출이 이뤄져 피부과 병원, 에스테틱 등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중국·일본·독일·이탈리아·싱가포르·브라질 등 10여개 국가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구입이나 제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엔도샵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엔도더마 관계자는 “세계 최고로 인정 받고 있는 국내 반도체 기술과 엔도더마만의 더마코스메틱 기술의 결합을 통해 개발한 진정한 의미의 마이크로구조체 화장품을 국내에도 선보인다”며 “혁신적인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피부과학 솔루션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피부과학 연구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도더마는 내츄럴엔도텍이 경피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접목한 더마코스메틱 연구 분야를 분리해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엔도더마의 충북 오송공장은 지난 9월 국제 표준화인증 ISO22716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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