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대세...중국 1~10월 공업용 로봇 생산량 29.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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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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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제조업 대국'에서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중국이 공장 자동화를 위한 공업용 로봇 시장 장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올 1~10월까지 중국 공업용 로봇 생산량은 5만6600대로 전년 동기대비 29.1% 급증했다고 16일 보도했다. 10월 한달 생산량은 15.1%가 늘어난 5687대다. 

최근 중국은 제조업 대국에서 혁신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로봇이다.

지난해부터 중국 당국은 '중국제조 2025', '로봇산업발전 13차5개년 규획(2016~2020)'  등을 내놓고 2020년까지 공업용 로봇 판매량 15만대, 보유량 80만대 달성 목표를 세웠다. 판매량 15만대 중 67%에 해당되는 10만대를 '메이드 인 차이나'로 채운다는 포부다. 부품 자급률 50% 이상 달성도 자신했다. 

최근 양솬창(楊拴昌) 중국 공업신식화부(산업정보화부) 설비 산업사(司·국) 부사장은 "중국은 국가로봇혁신센터는 물론 지역별 로봇혁신센터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기술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로봇산업 육성의 뜻을 재차 강조했다. 

당국의 지원책과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0년~2015년 중국 공업용 로봇 판매량은 연평균 35.5%의 증가율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공업용 로봇 판매량은 6만8000대로 전세계 판매량의 25%를 차지했고 중국은 3년 연속 세계 최대 공업용 로봇 시장의 입지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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