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관절염치료약 日에 4900억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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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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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이 4972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일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인보사'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신약이다.

계약액은 계약금 25억엔(약 272억원)과 인보사의 일본 내 임상시험·허가·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432억엔(4700억원)이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단일국 기술수출 계약액으로는 역대 최고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지 출시 후에는 두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쓰비시다나베는 인보사의 일본 독점 개발·판매권을 갖고, 현지 임상과 시판 허가를 맡는다. 제품 생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담당한다.

이우석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수출은 인보사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엄격한 품질관리로 잘 알려진 일본 진출로 다른 국가 수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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