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트남 청년기업 지원…우수 스타트업에 5000弗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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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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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액셀러레이터와 롯데정보통신은 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의 백화기술대에서 베트남 VSV(Vietnam Silicon Valley), BK홀딩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앞줄 왼쪽부터) 타익 례 아잉(Thach Le Anh) VSV 대표,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 최원석 롯데정보통신 상무, 응웬 쭝듕(Nguyen Trung Dung) BK홀딩스 대표.  [사진=롯데그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베트남 현지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롯데가 청년기업 지원에 나섰다.

롯데그룹의 창업전문지원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롯데정보통신은 1일 베트남 하노이 백화기술대학교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설립한 창업지원기관 VSV(Vietnam Silicon Valley), 백화과학기술대학교 기술지주회사 BK홀딩스와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육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쩐 반 뚱(Tran Van Tung)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 최원석 롯데정보통신 글로벌부문 상무, 타익 례 아잉(Thach Le Anh) VSV 대표, 응웬 쭝듕(Nguyen Trung Dung) BK홀딩스의 대표 등이 참석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우수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 등이 발표된다. 이 가운데 최종 선정된 3개 기업에는 5000달러의 상금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 창업 컨설팅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각 1만 달러의 후속 투자유치 및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들과의 교류 기회도 얻게 된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청년 창업 열기가 뜨거운 베트남에서 우수한 스타트업들을 발굴·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의 가교 역할도 할 것”이라며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에는 적극 투자해 베트남 신규사업 확대로 이어지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시네마 등 10여개 계열사가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9월에는 하노이 시에 65층짜리 초고층 랜드마크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오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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