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케이트 베킨세일, 감독 남편에 이혼 피소…결혼 1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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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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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베킨세일[사진=연합 AP]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진주만' 여주인공 케이트 베킨세일(43)이 이혼소송을 당했다.

美 연예매체 TMZ는 케이트 베킨세일의 남편인 렌 와이즈맨(43) 감독 겸 제작자가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사유로 법원에 이혼 신청했다고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두사람은 지난해부터 별거했으며 와이즈맨은 결혼반지 없이 18세 연하 모델 CJ 프랑코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베킨세일은 새로 개봉되는 영화 '언더월드 : 블러드 워즈'의 지난해 해외촬영시 런던의 '이브닝 스탠다드 씨어터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이별 의혹을 샀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사실상 결별했다는 것.

두사람은 2003년 영화 '언더월드'의 감독이자 여주인공으로 만나 이듬해인 2004년 결혼했다.  둘사이에 아이는 없다.  TMZ에 따르면 이혼 신청하면서 서로 '배우자 생활비 지원' 같은 조항은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이트 베킨세일은 와이즈맨 이전에 만났던 영국배우 마이클 쉰과의 사이에 딸 릴리가 있다.  베킨세일은 2001년 영화 '진주만'에서 벤 애플렉과 조쉬 하트넷을 오가는 간호사 여주인공을 맡아 일약 유명해졌다.  이후 '에비에이터' '화이트 아웃' '언더월드' 시리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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