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커뮤니케이션팀 신설 2년 "고객과 소통의 끈 놓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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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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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H 월 별 방문자 현황.[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 커뮤니케이션팀이 2주년을 맞아 'H-옴부즈맨'과 'VIEW-H'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고객과 소통 다잡기에 나서고 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가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서 만든 '커뮤니케이션팀'이 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4년 10월 신설된 커뮤니케이션팀은 국내 홍보와 블로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리 등 고객 소통에 관한 전반적인 활동을 맡고 있다.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지난해는 고객과 소통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마음드림과 같은 활동을 했고, 올해는 성과를 내보자는 뜻에 H-옴부즈맨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H-옴부즈맨'을 통해서 나온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신차와 서비스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팀이 가장 집중하는 활동은 H-옴부즈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의 의견을 듣고 바꿔나가는 것이 목적이며, 각 분야별 멘토와 일반인 고객 20개팀(80여 명)이 모여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활동을 펼친다.

전문가 멘토는 데니스홍 UCLA 기계항공공학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이동철 하이엔드전략연구소 소장, 홍성태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교수로 구성됐다. 멘토와 20개팀은 이달 말 4개월 간의 활동을 발표하고, 1차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될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젊은 고객층에 다가가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현대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VIEW-H)'라는 이름으로 포털 사이트 네이버 포스트 게재를 시작했다.

'VIEW-H'는 기존 현대차 이야기를 위주로 하던 블로그와 달리 자동차에 관한 자유로운 포스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4륜인 듯, 4륜 아닌, 4륜 같은 너 △슈퍼카를 압도하고 세단을 능가하는 트럭의 세계 △잊혀지지 않는 4륜 구동 SUV, 갤로퍼 등의 자동차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올려서 자동차에 관심있는 고객들과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VIEW-H'는 지난 6월 시작돼 73개의 글이 올라왔고, 이날까지 누적 552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H-옴부즈맨'과 'VIEW-H' 등 다양한 고객 대상 프로그램을 긴호흡으로 진행하고있다"며 "고객 신뢰 회복과 역차별 부정 이슈에 대한 대응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카카오톡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 채널인 'K플라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플라자는 지난 2월 신생된 기아차 커뮤니케이션팀이 주도하는 활동으로 이외에도 페이스북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고객 소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진행된 H-옴부즈맨 워크샵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기아차가 카카오톡을 활용한 소통 채널인 'K-플라자' 서비스를 오픈했다.[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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