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시크릿 관음클럽'으로 연기 활동 시작…주제가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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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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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이파니의 시크릿 관음클럽'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최초의 한국인 플레이보이지 모델’ 이파니가 본격 연기활동을 선언하고 영화계로 뛰어들었다. 영화 ‘시크릿 관음클럽’에서 주연을 맡아 터프하면서도 섹시한 여형사를 연기한다.

‘이파니의 시크릿 관음클럽’은 관음클럽이라는 최근의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꾸려진 스릴러물이다. ‘관음클럽’은 강남과 분당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특별하고 은밀한 클럽이다. 철저한 비밀 회원제로 운영되는 것으로 입장은 예약된 손님에 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종종 언론에서 단속 사각지대의 ‘부유층 상대 신종 유흥업소’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런 업소가 수도권에 대략 7곳 정도가 있다고 한다.

‘이파니의 시크릿 관음클럽’은 이곳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전개된다. 성적욕구 충족을 위해 극단적 자극 찾기를 마다치 않는 현대인의 위험한 성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영화다.

“파격적인 노출은 부담스러웠지만, 시나리오가 너무 맘에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파니는 “본격 영화배우로서의 출발에 흠집을 남기지 않고자 별도의 연기 선생님을 모시고 연기력을 키웠다”고 했다. 주제가 역시 이파니가 직접 가사를 만들고 노래를 불렀다.

영화는 10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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