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북한 주민들, 한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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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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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을 향해 “한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북한 주민에게 직접 “한국으로 오라”고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 군인과 주민을 향해 "우리는 여러분이 처한 참혹한 실상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제사회 역시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는 여러분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권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 정권의 도발과 반인륜적 통치가 종식될 수 있도록 북한 주민 여러분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여러분 모두 인간의 존엄을 존중받고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고,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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