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USA투데이, 34년 중립 전통 깨고 "트럼프에 투표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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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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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가 대선에서 한쪽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34년 중립의 전통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투표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USA투데이 편집국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부적합”하다는 데 만장일치를 이뤘다며, 현지시간 29일 그 이유로 트럼프의 ‘기이한’ 행동, 거짓말, 편견, 잘못된 외교정책 등을 꼽았다. 

다만 트럼프에 대한 반대가 클린턴 지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USA투데이는 편집국 내 일부는 클린턴의 경험이 훌륭하다고 생각했으나 일부는 클린턴의 특권의식, 솔직하지 못한 모습, 기밀 정보를 다룰 때의 부주의를 문제로 지적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독자들이 클린턴을 찍건 제3당 후보를 찍건 그것은 상관이 없지만 트럼프에게는 표를 주지 말 것을 촉구했다.

USA투데이는 “여러분이 무엇을 하건 위험한 선동가의 유혹에 저항하라. 반드시 투표하되 트럼프는 찍지 말라”며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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