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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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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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10억 원 기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진 피해 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롯데백화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경주 지역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 행사를 열어 수익금 일부를 포함한 총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경주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진도 5.8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등 약 137억원의 피해 복구액이 예상되며, 정부는 경주 지역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행정, 금융, 의료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도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를 돕기 위한 기부 활동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세일 첫 날인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진 피해 복구 기부를 위한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를 열고, 행사 수익금 일부를 포함한 총 10억원을 피해 지역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피해 지역 문화재 복구 및 재난 구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상품을 구매한 금액의 일부가 기부되는 만큼, 고객들도 소비를 통해 지진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도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 행사를 열어 남성패션 • 여성패션 • 아웃도어 • 생활가전 등 전 상품군의 20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해 200억원대의 물량을 특별히 마련해 최대 8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9층 행사장에서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패딩, 바람막이, 등산용품 등을 70% 이상 할인 판매하는 '부산 최대 아웃도어 창고 대개방' 행사를 진행하며, 광복점도 같은 기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금강/랜드로바 균일가전' 및 '영패션 3/5만원 균일가전'을 열어 1+1 이벤트, 특가 한정 판매 등 다양한 할인 판촉전을 진행한다.

아울러 마진을 받지 않고 가격을 낮춰, 파트너사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노마진(No-margin) 상품도 총 250여 품목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캘러웨이 16XR 드라이버, 코렐 야생화 2인 홈세트, 실리트 프리모 양수 스텐냄비 등이다.

이외에도 3/5/7만원 균일가 상품을 준비했다. 웅가로 카렌 울스카프, 사만타사바사 핸드백 등을 선보이며, 특가 기획 상품으로 노스페이스 재킷, 쉬즈미스 트렌치코트 등을 판매한다.

또한 경주 및 울주 등 피해 지진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초, 울산점, 포항점 등 영남 지역의 롯데백화점 임직원 및 고객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을 지진 피해 지역에 파견해 지역 농가 및 거주지 피해 복구 활동을 진행하고, 독거 노인, 저소득 피해 가정을 위한 식료품, 생필품 등의 가정 구호 물품도 대거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지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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