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링스 작전헬기가 추락한 건 26일 9시 5분께. 장소는 강원도 양양 앞 바다로 육지와 다소 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
이 헬기는 밤 8시 57분쯤 이지스구축함을 떠났고 8분 만인 9시 5분, 구조 신호를 보내온 뒤 통신이 두절되고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추락한 링스 작전헬기는 북한 동해안과 근접한 해상에서 미 해군과 함께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링스 작전헬기가 추락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0년 4월 15일 해군 3함대 소속 링스 헬기 1대가 초계 비행 중 전남 진도 앞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4명이 사망했고 이틀 뒤엔 2함대 소속 링스헬기 1대가 구축함으로 복귀 도중 해상에 불시착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