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상에서 유류 보급선과 어선 충돌···선원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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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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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부산 인근 해상에서 유류 보급선과 어선이 충돌해 선원 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35분즈음 부산 남항대교 인근 N-2 묘박지 해상에서 유류 보급선인 B호(141t)와 채낚기 어선인 M호(69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M호 선원 1명과 B호 선원 1명씩이 각각 얼굴과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M호 앞머리 부분이 파손됐으며,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M호에 적재된 300리터 기름의 해상 유출 여부를 파악 중이다. 유류공급선 B호에는 적재된 기름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순찰정과 122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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