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내년 초 대규모 도민채용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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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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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계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본궤도…‘람정트랙’ 등 운영

  • ‘고교클래스’ ‘싱가포르 서비스전문가 양성과정’ 등도 병행


▲지난달 26일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된 람정제주개발(주) 멘토-멘티 오디션 페스티벌

▲9월 중순 현재 신화역사공원내 ‘제주신화월드’ A지구 공사현장 [사진=람정제주개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내년 하반기 1차 개장을 추진중인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신화월드’ 내년 2~4월께 제주도내 인력의 대규모 채용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람정제주개발(주)이 2조원을 투자, 개발하고 있는 제주신화역사공원내 ‘제주신화월드’는 현재 A지구와 R지구 1차 공사가 발주돼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호텔 1300여실을 비롯해 테마파크 7개존 가운데 3개존, 카지노, MICE 시설, 쇼핑시설, 콘도 등 1차로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실업해소가 전국적으로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정상궤도에 오름으로써 도내 고용시장의 질적·양적 측면 모두 긍정적인 방향에서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제주신화월드가 개장될 경우 필요로 하는 직종·직무군만 마케팅, 판촉, 홍보, 인사, 교육, 재무, 회계, 감사, 법무, 호텔서비스·운영, 테마·워터파크 운영, 마이스 운영, 카지노 서비스·운영, 구매, 전산, 시설관리 등을 망라할 정도로 약 5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우선 내년 2월과 4월에 개장에 대비한 대규모 공채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람정제주개발은 핵심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고 있는 중이다.

대표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는 올 1학기에 런칭된 ‘람정트랙’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총 고용인원의 80%를 제주도민으로 고용하는 계획에 따라 ‘도-JDC-람정-대학’간 공동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에는 도내 제주대와 국제대, 관광대, 한라대, 폴리텍대학제주캠퍼스 5개 대학생 965명이 등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1학기에 멘토특강과 뉴웨이브 토크콘서트, 리조트센토사 견학 등의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됐고, 2학기에는 멘토-멘티 페스티발 및 워크샵, 복합리조트 및 국제매너와 이미이메이킹, 중국문화 특강, 이력서 작성 클리닉 모의면접 시연 및 컨설팅, 람정 페스티발 등이 소화됐거나 계획중이다.

이와 함께 람정고교클래스도 제주고, 제주중앙고, 중문고, 한국뷰티고, 제주여상, 한림공고, 성산고, 함덕고, 영주고와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다.

이들 람정트랙과 람정고교클래스 이수생들에게는 내년 공채 채용시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앞서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도 활발하게 운영중에 있다.

람정제주개발과 제주도, 한국산업인력공단, JDC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는 제주 청년 인재 57명이 선발돼 싱가포르 리조트월드센토사에 취업중으로 이들은 귀국후 초급간부로 채용될 예정이다. 1차 연수단에 이어 2차연수단 37명도 지난 7월에 싱가포르에서 연수중이며 3차(대학생 23명)와 4차(특성화고 10명) 해외연수생 선발도 예정돼 있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이처럼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 학부모, 학생, 학교, 기업, 사회구성원 모두의 인식전환과 함께 공동의 노력이 모아져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진단이 내려지고 있는 시점에서 ‘제주신화월드’와 연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2019년 완전 개장한다. 앞으로 프리미엄급 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로서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시설이라는 기대치에 부응함은 물론 도내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청년층의 심각한 취업난, 고용안정성 저하 불식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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