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수농식품, 중국 복주시 판촉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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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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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판매 5만5천 불, 수출계약 10만 불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내 우수 농식품의 중국 신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중국 복주시에서 개최된 판촉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남도가 주최한 이번 '경남우수농식품 판촉전'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중국 복건성 복주시 좌해공원(左海公園)에서 개최됐다. 도내 17개 업체, 67개 제품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판매 5만 5천 불, 수출계약 10만 불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도는 12일 밝혔다.

떡볶이 만들기 시연·시식, 국수 시식, 수제어묵 시식 등 다양한 시식·시연 행사로 펼쳐진 이번 판촉전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아 경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실감케 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판촉전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에스엘푸드'의 소스류, '동의초석잠'의 유자차, '우포 바이오푸드'의 국수류 등 일반 가정 식품에 관심을 가졌을 뿐 아니라,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의 이유식류, 쌍계명차의 뽀로로 차 시리즈, 남해마늘연구소의 키즈미 업 등 영유아 식품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 향후 중국 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판촉전이 개최되기 전까지 도는 이미 중국 내 대형 유통망을 지닌 초대(超大)그룹 공문병 총재,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 이선호 대표와 복주시 내 경남농식품 상설 매장·설치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를 마쳐 향후 지속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초대그룹 곽호(郭浩) 주석은 "본 기업은 현재 중국의 모든 국민들이 주문 하루 만에 집에서 원하는 식재료를 받아볼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과 경남농식품의 우수성이 결합된다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중국은 거대한 시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실질적인 수출을 이루어 내기는 결코 쉽지 않은 시장이다"며, "경남도와 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뜻을 함께 하고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면, 향후 중국 수출 물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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