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22득점’ 韓농구, 아시아 챌린지 日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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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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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대표팀 이승현. 사진=대한농구협회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아시아 챌린지 첫 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가드 김선형이 진두지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남자농구대표팀은 9일 이란 테헤란 아레나에서 열린 2016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챌린지 D조 첫 경기에서 일본에 80-73으로 이겼다.

한국은 1쿼터를 13-22로 크게 뒤졌다. 히에지마 마코토에게 1쿼터에만 10점을 내주며 밀렸다. 한국은 2쿼터부터 정신을 바짝 차렸다. 김선형이 팀을 이끌며 25점을 몰아넣으며 12점으로 막았다. 전반을 38-34로 역전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4쿼터 중반 이정현의 3점슛과 김종규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63-55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김선형은 22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정현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 김종규는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승현은 16점을 더했다.

일본의 히에지마 마코토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9점을 올렸고, 귀화선수 아이라 브라운이 1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한국은 10일 태국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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