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개최… 핀테크 협업 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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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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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8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신한퓨처스랩 2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첫줄 왼쪽 일곱째)을 포함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핀테크 기업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8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국내 핀테크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5월 출범해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데이터시스템 등 모든 그룹사가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1, 2기 핀테크 기업 23개사와 국내외 벤처투자자, 멘토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2기는 1기 7개 기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기업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해 16개사가 참여했다. 또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충분한 시간 제공을 위해 육성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퓨처스랩에 참여한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했다. 1기 기업에 22억원, 2기 기업에 36억원 등 총 58억원을 투자했다. 기술 완성 단계에 따른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퓨처스랩 2기 참여사들과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가상현실(VR), O2O(온·오프라인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실제 △'DNA'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져' △'파운트'의 빅데이터 처리역량을 활용한 '판페이봇' △'스케일체인'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골드안심서비스' 등을 상용화해 시장에 출시했다.

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퓨처스랩의 '계속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기 기업들과의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상생하는 모델이라는 측면에서 신한퓨처스랩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신한이 핀테크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가 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연내 신한퓨처스랩 3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퓨처스랩 홈페이지(www.futureslab.kr)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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