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아마존웹서비스, 국내 최초 클라우드 혁신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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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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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기업인 'Amazon Web Service(이하 AWS)'와 국내 최초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와 AWS는 7일 오후 2시 동서학원재단 센텀캠퍼스에서 클라우드 혁신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부산시와 AWS는 지난 3월 8일 체결했던 MOU의 후속 조치로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개소하여 부산시의 창조적 혁신과 경제발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집적시설인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법단지'가 입지한 부산시는 지난해 김도읍 국회의원이 발의한 '클라우드 발전법'이 시행된 이후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써왔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1위 기업인 AWS와 클라우드 생태계 및 스마트 시티 발전, 혁신센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해, 명실공히 클라우드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글로벌 대표 기업인 AWS가 한국에서 문을 여는 최초의 AWS 클라우드 혁신센터로서 매우 큰 상징성을 가진다. 또한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교육관련 협력 파트너로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창업자 사업화 지원 및 교육, 국비 54억원 규모) 주관기관으로 올해 선정된 동서대(총장 장제국)와 함께해 클라우드 생태계 발전에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부산시의 스타트업들에게 업무 공간,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하는 AWS 엑티베이트 프로그램과 동서대학교와 연계한 클라우드 대학 등의 기술 관련 교육을 통해 인증서 교부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 부산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부, 기업,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첨단기술(IoT, 빅데이터) 및 혁신 아이디어를 전시 홍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프로그램, 그리고 어썸데이(AWsome DAY), IoT 해카톤(hackathon) 등 AWS의 전문 행사를 부산시에 유치,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최점단 제품, 서비스를 전시, 시연하고 해당지역 최고 결정권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급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는 EBC(Executive Briefing Center)의 역할 또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AWS 아태 공공부분 총괄인 피터무어 전무와 제임스 리우 상무가 직접 참여해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IoT 산업의 글로벌 강자인 인텔 또한 참여해 부산시 스마트 시티의 발전과 관련된 컨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3월 체결했던 협약의 약속을 지켜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설립을 진행시켜준 AWS에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며, 이번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설립은 부산시 스타트업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테레사 칼슨, AWS 월드와이드 공공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은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개소는 AWS와 부산시와의 협력의 진전을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것이며, 클라우드 혁신센터가 지역 경제 활성화, 클라우드 인력 창출 등 혁신 허브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클라우드 발전법'을 발의한 김도읍 국회의원은 "부산시가 글로벌 기업과 상생하여 세계적인 클라우드 산업 및 스타트업의 발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 혁신센터 오는 11월 중 완공 예정이며 AWS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공동으로 부산시 스타트업 지원 및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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