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래에셋 '랜드마크72' ABS 공모판매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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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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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한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사모가 아닌 사실상 공모로 팔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30일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 판매한 랜드마크72 ABS에 대한 부문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을 인수한 후 투자금 4000억원 중 선순위 대출 300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ABS를 발행했다.

이후 ABS 투자자를 모집했다. 모집 규모는 2500억원, 최소 가입액은 2억원이었다. 수익률은 연 4.5%였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이 이 ABS를 판매할 때 사모 최대 인원 49명을 피하기 위해 15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었다. 이런 방식으로 모집된 투자자가 650명이 넘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이 사모 규모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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