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OK' 나달, US오픈 1회전 가볍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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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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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이날 나달은 이스토민을 3-0으로 완파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630만 달러)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나달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107위·우즈베키스탄)에 3-0(6-1 6-4 6-2)으로 이겼다.

나달은 2회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87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

2016 윔블던 대회에 손목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던 나달은 경기 후 ESPN을 통해 “손목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좋은 소식이다”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나달은 첫 번째 서브가 들어갔을 때 82% 점수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달은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US오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US 오픈 첫 날부터 이변이 나왔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모니카 푸이그(35위·푸에르토리코)는 1회전에서 정싸이싸이(61위·중국)에게 0-2(4-6 2-6)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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