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 김동욱·이희숙, 태화강 십리대숲 공원서 국치일 한풀이 행위예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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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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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인 쌍산 김동욱(서예·전각가) 선생과 고 살풀이 춤 명인 이희숙 선생이 29일 오후 12시 30분 울산 중구 태화강 십리대숲 앞 공원에서 국치일 한풀이 예술행사를 펼쳤다. [사진제공=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인 쌍산 김동욱(서예·전각가) 선생과 살풀이 춤 명인 이희숙 선생이 국치일 한풀이 예술행사를 펼쳤다.

29일 오후 12시 30분 울산 중구 태화강 십리대숲 앞 공원에서 가진 행사에서 이희숙 명인이 태극기가 새겨진 천으로 한을 다스리고 매듭 매듭 역긴 한을 풀면서 하늘에 고하는 가운데 쌍산은 태극기 의상을 입고 40미터 광목천(길이 40m)에 덕혜옹주가 남긴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 오래 살고싶습니다. 전하 비 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라는 내용을 대형 붓으로 써는 행위예술을 펼쳤다.

쌍산은 "오늘은 국권을 빼앗긴 부끄러운 날이다. 과거를 생각하면 미래가 보인다"면서 "덕혜 옹주의 한을 풀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6년 전 그날을 잊지 말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면서 " 광복 71주년에 나라를 위해 희생된 애국선열의 정신으로 독도 망언에 대비해 두 번 다시 이런 치욕스러운 날이 없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인 쌍산 김동욱(서예·전각가) 선생과 살풀이 춤 명인 이희숙 선생이 29일 오후 12시 30분 울산 중구 태화강 십리대숲 앞 공원에서 국치일 한풀이 예술행사를 펼쳤다. [사진제공=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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