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홈런’ 이범호, 역대 최고 ‘핫코너 거포’ 등극…3루수 통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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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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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274호 홈런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 이범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35)가 KBO리그 역대 3루수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범호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했던 이범호는 이틀 연속 대형 아치를 그리며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이범호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개인 통산 274개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3루수 부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김동주(은퇴)가 세운 273홈런이었다.

이로써 이범호는 명실상부한 역대 최고의 핫코너 거포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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