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 평균가, '경기도'가 가장 저렴…할인율은 '수요일'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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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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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타임커머스 앱 '호텔타임'이 올해 호텔 예약 추이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위드이노베이션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호텔은 '경기도'에 위치한 곳을 선택하고 '수요일'에 예약해야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의 국내 대표 호텔타임커머스 O2O 서비스 '호텔타임'은 올해 1월~7월까지 호텔 및 펜션 객실 판매추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호텔 타임커머스를 통한 객실 예약금액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경기도(평균 판매가 8만2515원)'로, 전국 호텔 평균 가격(9만3578원)보다 1만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도(8만2516원), 서울(9만399원), 강원도(9만1933원), 제주도(9만3171원), 전라도(9만6746원), 경상도(9만6872원)는 그 뒤를 이었다.

일주일 중 호텔 객실 할인율이 가장 높은 날은 '수요일(49.4%)'로 조사됐다.

주중 한 가운데 위치해 '숙박'을 부담스러워하는 사용자 경향을 반영해 다른 날보다 저렴하게 객실이 판매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초인 '월요일(49.1%)'과 '화요일(49.0%)'도 절반에 가까운 할인율을 보였다. 손님이 몰리는 '금요일(44%)'과 '토요일(39%)'은 할인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호텔 타임커머스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은 '서울'인 반면, 사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지역은 ‘여수’였다. ‘결제 최다 지역’은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인 서울,부산, 제주, 경기, 인천 순인데 반해 ‘검색 최다 지역’은 여수, 부산, 제주, 해운대, 경주 순으로 집계됐다.

당일 호텔 예약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텔타임커머스 앱에서 사전 예약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호텔타임에서 '당일예약(95%)'은 '사전예약(5%, 일주일 이내 예약 2.5% / 일주일 이후 예약 2.5%)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7월에는 사전예약(50%) 비중이 크게 늘면서 '당일예약(50%)' 비중은 45% 줄었다.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호텔타임커머스 등장 초기에는 당일 객실 판매에 주력했지만 이용자 트래픽이 기존 종합 온라인 여행예약 채널을 압도하면서 객실을 가진 호텔들이 앞다퉈 두 달 전 객실까지 판매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호텔타임커머스 O2O가 단독 기획전, 특가 바우처를 내놓는 등 혜택 영역을 확대하면서 대표 호텔예약 채널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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