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수입승용차 4만 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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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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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새 40% 늘어…전국 평균 2배 증가

21일 광주지역 중고차전문사이트 사랑방 CAR(car.sarangbang.com)가 광주지역 수입 승용차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기준 광주지역 수입승용차는 4만2141대로 나타났다. [사진=광주 사랑방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지역 수입 승용차가 사상처음 4만대를 돌파한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중고차전문사이트 사랑방 CAR(car.sarangbang.com)는 광주지역 수입 승용차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기준 광주지역 수입승용차가 4만2141대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015년 7월과 비교했을 때 광주지역 수입차 수는 1년 새 무려 40%(1만2146대) 늘었다.

전국적으로 비교했을 때에도 광주지역 수입차 수의 증가량은 눈에 띄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전국에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총 149만4127대로, 1년 전(122만7672대)보다 22%(26만6455대) 늘었다. 전국적 추이와 비교했을 때 광주의 증가량이 전국 평균보다 2배가량 높았다.

이 같은 수입차 증가는 소비자 인식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손꼽힌다.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아진 데다 예전의 수입차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변했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행성능, 디자인 등 상품성과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수입차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증가에 따라 광주지역 수입차 중고거래도 부쩍 늘었다.

올 1~7월 광주지역 수입차 중고거래량은 총 1162대로, 전년동기(1039대)보다 12%가량 늘었다. 2014년 동기(962대)와 비교했을 때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은 904대를 기록했다.

중고 수입차 중 가장 잦은 거래가 이루어진 브랜드는 BMW로 올해 1~7월 월평균 36.1대의 거래량을 보이는 등 최근 4년 동안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벤츠(30.1대), 아우디(28.7대) 폭스바겐(27.2대), 인피니티(9.1대), 렉서스(8.2대), 푸조(7.4대), 미니(6대), 혼다(4.5대), 크라이슬러 (4.1대) 볼보(2.1대) 등으로 조사됐다.

사랑방 CAR 신현철 팀장은 "수입차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자신만의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수입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판촉전 등을 이용하면 수입차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계속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7월 기준 광주지역 등록 차량수(승용·승합·화물 전체) 62만8249대, 승용차 수는51만2823대인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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