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10~12일 '모의 유엔대회'… 관내 7개 일반계 고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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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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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1회 용산구 모의 유엔대회]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관내 7개 일반계 고등학교와 함께 이달 10~12일 용산아트홀 강의실에서 '제2회 모의 유엔(UN)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구에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 진행 중인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 일환이다. 구와 성심여고가 공동 주최하고 배문고, 보성여고, 신광여고, 오산고, 용산고, 중경고 학생 30여 명이 함께한다. 유엔대회인 만큼 학생들은 이 기간 영어를 공식 언어로 쓴다.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회 규칙 및 결의안 작성법 등을 설명하고 학생별 대표할 국가를 배정한다. 다음날 본격적인 의제 토론에 이어 12일 결의안을 작성한다. 토론 의제는 '테러 방지를 위한 효과적 방법 모색(Finding effective methods to prevent terrorism)'과 '인신매매에 대한 해결방안 추구(Seeking adequate measures to combat human trafficking)' 두 가지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생 3명이 의장단으로 나서 참여자들의 멘토 역할을 맡는다. 의장단은 의제설정부터 국가배정, 대회규칙 설명 등 전반을 진행한다. 각국 대표단의 모든 공식 발언을 기록으로 남기고, 대표단이 제출한 결의안 역시 이들이 최종 검토·결정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화사업이다. 모의 유엔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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