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득량만 등 전남해역 독성 해파리 비상…긴급 제거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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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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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물해파리[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최근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전남 해역에 독성 해파리 떼가 대거 출현해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는 도내 전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하지만 해파리 유생 1마리가 성체 5000마리를 번식하는 만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해파리 제거 사업비 3억원을 출현량이 많은 득량만 해역이 속한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에 긴급 투입,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해파리 확산에 대비해 전남지역 11개 시군에 동원인력 256명, 선박 124척, 해파리 절단망, 분쇄기 등을 갖추고 해파리 제거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4월까지 해파리 부착 유생 1억4300만 개체를 사전에 제거하기도 했다.

득량만에서는 지난 2013년 7월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해파리 주의경보가, 2014년엔 6월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관심 경보가, 지난해에는 6월 11일부터 11월 4일까지 주의경보가 각각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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