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팀 케인, 클린턴 오른팔 된다..."부통령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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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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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케인 미국 공화당 부통령 지명자[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팀 케인(버지니아)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케인 의원은 28일(현지시간)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ABC 등 현지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마르시아 퍼지(오하이오) 하원의원이 "입후보자가 한 명인 만큼 구두 의결을 통한 부통령 후보 지명을 제안한다"고 말하자 대의원들이 '예'라고 답하며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케인 의원은 공식 지명된 데 대해 수락 연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지지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팀 케인을 러닝메이트로 결정했다"고 밝혔었다. 

변호사 출신인 케인 의원은 버지니아 주에서 리치먼드 시장과 버지니아 부지사, 주지사를 역임한 뒤 상원에 진출했다. 중도 성향에다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유창한 스페인어로 히스패닉 등 민주당 지지층을 넓힐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인지도가 낮다는 점은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은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일정으로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있다. 부통령 후보까지 확정되면서 클린턴 후보와 함께 11월 대선을 향한 본격 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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