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진 전조현상? 광안리 개미떼-돌고래 떼죽음-두꺼비떼-심해어 출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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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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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채널A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산 광안리에서 개미떼가 발견되자 지진 전조현상으로 알려진 동물의 이상 행동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한 네티즌이 '광안리 백사장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발견됐다'며 사진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부산 지진 전조현상 아니냐'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앞서 부산과 함께 울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퍼져 '지진 전조현상인 것 같다'는 글이 쏟아진 바 있어 불안을 느끼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앞서 일본 등 일명 '불의 고리' 지역에 강진이 일어나기 전 일부 해역에서 돌고래가 집단 폐사된 채 발견됐었다. 이를 두고 세계 곳곳에서는 '지진의 충격파로 인해 돌고래가 해안가로 쓸려온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돌고래뿐 아니라 심해에 사는 산갈치가 해수면으로 올라오거나 두꺼비떼가 이동하는 등 평소에 보기 힘든 동물의 이상행동이 포착될 때마다 사람들은 민감해지고 있다.

실제로 1975년 중국에서 동물들이 이상 행동을 보여 주민들이 대피했고, 이윽고 규모 7.0 지진이 일어나 건물이 붕괴됐으나 희생자는 적었던 일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동물 대상의 전조현상은 일률적이지 않기 때문에 맹신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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