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TV캐스트·V앱, 고성장 속 유료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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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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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의 TV캐스트와 V앱 등 동영상 콘텐츠 유통에 적극 나서면서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들 서비스가 유료화에 모두 성공하는 등 향후 전망이 밝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방송사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TV캐스트와 스타 개인 방송인 V 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을 운영 중이다.

TV캐스트는 지상파 3개사, 종편, CJ E&M 등이 방송 내용을 3~5분에 짧게 분절해 인기도 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기획사들이 제작한 웹드라마도 제공한다. 2013년부터 시작한 웹드라마는 현재까지 115편이 제작돼 선보였다.

네이버는 동영상 재생에 의무적으로 광고를 보도록 해 수익을 남겼다. 광고 수익은 90%는 방송사가, 10%는 네이버가 10%를 통상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V앱은 작년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스타 개인방송 플랫폼이다. 인기 아이돌 등이 직접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하는 가 하면 콘서트 생중계도 진행한다.

한류를 겨냥해 9개 언어로 자막을 제공되는 V앱은 앱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월간 사용자(MAU) 160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V앱에 대해서도 유료화에 성공했다. 유료로 생중계를 따로 마련하는 방식이었다. 이 수익은 앱스토어에서 가져가는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는 창작자가 70%, 네이버가 30%를 가져가는 식이다.

앞으로 이들 TV캐스트와 V앱이 유튜브 등 동영상 기반의 서비스와도 경쟁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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