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국립공원은 여름 야생화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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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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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발 1000m 이상 고원지대 희귀식물 다수 서식

태백산국립공원 만항재에 범꼬리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22번째로 신규 지정된 태백산국립공원 금대봉과 함백산 일대에 여름 야생화가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태백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2종을 포함해 2637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곳으로 자연생태계가 우수하다. 개병풍, 복주머니란, 기생꽃, 대성쓴풀 등 다수 희귀식물을 포함해 1164종 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태백산국립공원 금대봉과 함백산(만항재)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 야생화군락지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얼레지, 큰앵초, 꿩의바람꽃, 한계령풀 등 봄철 야생화가 지고 여름철 야생화인 말나리, 동자꽃, 둥근이질풀, 큰까치수염, 일월비비추, 노루오줌 등이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했다.

금대봉 일대는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탐방 4일 전에 태백관광 누리집(tour.taebaek.go.kr)을 통해서 사전에 예약을 신청해야 탐방이 가능하다. 탐방가능 시기는 5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1일 최대 인원 300명을 초과할 수 없다.

김진광 태백산국립공원 관리준비단장은 “태백산 일대는 시원한 고원지대에서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 다양한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야생화 관찰과 함께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 역사 속 시간여행인 석탄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태백산국립공원을 올여름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생태관광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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