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발사 탄도미사일은 노동 2발, 스커드 1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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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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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북한이 최근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은 노동 2발과 스커드 1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 관계자는 22일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노동 미사일 2발, 스커드 미사일 1발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발은 500~600㎞ 비행했고, 1발은 궤적이 명확하지 않아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당시 미국 전략사령부는 2발은 스커드 계열 미사일, 1발은 노동 미사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다음날인 20일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노동 미사일의 경우 의도적으로 높은 고도로 발사, 사거리를 줄여 남한 후방 지역을 노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경북 성주 배치에 대한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훈련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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