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참사랑병원, 이화여대뇌융합과학연구원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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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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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내 중독의료기관 최초, 뇌과학 연구에 기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이화여대뇌융합과학연구원(원장 류인균 교수)이 지난 15일 임상시험 연구의 가속화를 위한 학술·연구 교류 업무 협약을 인천참사랑병원(병원장 천영훈)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효력은 5년간의 연구 기간으로 정하며, 암페타민류 각성제(이하 ATS)사용에 따른 인지저하 및 뇌손상 분석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비는 미국의 국립 보건원(NIH)과 국립약물중독연구소(NIDA)가 지원한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의 최근 보고서(UNODC, 2014)에 의하면 전세계 ATS시장은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인천참사랑병원과 이화뇌융합과학연구원 관계자들이 ‘뇌과학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7월 15일 가졌다. (사진제공=인천참사랑병원).[1]


지난 수십년 동안 전세계 ATS사용이 다른 어떤 불법약물보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ATS가 가장 중요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었다.

특히, ATS는 세계적으로 대마에 이어 청소년에서 두 번째로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이며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의 ATS약물이 청소년에서 8~10% 정도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한·미국 모두 학업성적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The Korea Times, 2014) 반하여 현재까지 ATS 사용 청소년에 대해 현재 공인된 치료 방법은 없는 상태(Brensilver et al, 2013)로 알려진다.

인천참사랑병원은 임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행해지고 있는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각각 개인 및 집단의 특성에 맞는 주제로 인지행동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병원장은 “인천 지역사회 중독의료기관으로써 국제적 차원 연구에 동참하게 되어 기대된다. 상호 관심분야의 공동연구 및 정보교환 등 각기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 약물중독청소년 치료가능성 및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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