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사업, 또다시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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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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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컨소시엄(조건부 사업 의향업체),LH 기준심의서 탈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서구 ‘청라시티타워 건립사업’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통과가 유력시 되던 사업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준점수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LH는 22일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관리·운영 프로젝트’와 관련,공모에 참여해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던 ‘H컨소시엄’에 대해 내부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정해진 기준점수에 미치지 못해 사업자에 선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LH는 ‘H컨소시엄’이 제출했던 사업제안서는 540점 만점에 458.6점을 받았는데는 이는 기준점수인 459점에 근소하게 미치지 못하는 점수라고 덧붙였다.

LH의 실무관계자는 “심의 결과 기술적인 부문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자금조달등 투자계획과 운영부분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이 이번 사업자 선정 탈락의 이유‘라고 말했다.
 

청라시티타워 조감도[1]


‘H컨소시엄’은 국내유명건설사,외국인투자기업(말레이시아 주도),유통기업등 5개사로 구성된 업체로 지난4월 조건부로 사업신청서류를 접수한후 협약체결보증금(90억원)납부,초고층건축물 준공실적을 갖춘 국내외 메이저 건설사의 시공계획등 보완서류를 제출하며 사업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 줬었다.

LH는 빠른시일내에 시티타워 공모를 다시 실시할 계획으로 ‘H컨소시엄’이 아주 근소한 점수차로 탈락한데다 다른 업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재공모에서 사업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라시티타워 사업은 지난2006년 인천의 랜드마크를 모토로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 복합용지 3만3058㎡부지위에 453m높이의 타워와 주변을 복합시설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실시한 3차례의 공모가 모두 유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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