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유소협회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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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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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 업계가 업종별 차이를 고려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 줄 것을 호소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주유소협회 김문식 회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과도하게 인상된다면 단순보조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학생이나 노년층 등 최저임금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초래할 것"이며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하는 등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획일화된 최저임금 결정방식은 사업주의 지불능력과 근로자의 노동강도 등에서 나타나는 업종별 다양한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PC방, 편의점, 주유소 등 최저임금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업종의 현실을 고려해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노동계의 주장대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게 될 경우 최저임금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영세‧소상공인 업계는 사업의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며 "최저임금을 받는 대다수 취약계층 근로자들이 심각한 고용불안에 시달릴 것”이라고 전했다.
취약계층 및 초단기 근로자들의 비중이 높은 PC방, 편의점, 주유소 등 소상공인 업종과 노년층의 일자리인 아파트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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