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뭄 대책’ 1시·군 1수원 확보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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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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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8일 환경혁신 아카데미…자체수자원 확보 방안 모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윤종인 행정부지사 주재로 대학교수, 연구진, 환경단체 등 수자원분야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다변화를 위한 1시·군 1수원 확보방안’을 주제로 환경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환경혁신 아카데미는 도민이 공감하는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공직 내·외부 환경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론의 장으로, 연말까지 매월 주제를 달리하며 개최된다.

 올해 4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자원 확보 방안과 지난 가뭄 극복 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와 효과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김영오 교수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수자원 계획’을 주제로 발표에서 나서 수원 다변화를 고려한 탄력적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연구원 김영일 박사는 ‘기존 상수도 및 신규수자원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도내 광역상수도 의존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해수담수화와 지하수댐 등을 통한 수자원 다변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전병태 청양군 환경보호과장이 ‘자체수원활용을 통한 가뭄 극복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은 대전대학교 허재영 교수의 진행으로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 환경녹지국 관련 과장, 환경부, 국토부, 교수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 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시군 자체수원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점검했다.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는 “충남도는 동고서저의 지형으로 강수가 대부분 서해바다로 빠르게 유출돼 가뭄에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이번 아카데미에서 나온 제안들을 검토해 수원다변화 및 시·군 자체수원 확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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