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한우산업 중장기적 정책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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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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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8~29일 보령서 3농혁신대학 ‘한우개량’ 과정 운영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8~29일 보령시 웨스토피아에서 충남 한우산업의 근본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축산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농혁신대학 한우개량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3농혁신대학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한우협회, 지역축협, 가축인공수정사, 한우개량사업소, 종축개량협회, 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은 ㈔한국종축개량협회 충청지부 손영석 지부장의 ‘충남 한우개량 현황과 개량방향’ 기조발제에 이어 ‘충남 한우개량의 중장기적 정책방향’을 주제로 집중토론을 실시됐다.

 손영석 지부장은 기조발제에서 충남 한우개량 사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혈통 등록률 향상, 계획교배, 선형심사를 통한 우량암소 선발, 혈통신뢰도 강화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충남대 도창희 교수의 진행으로 충남 한우개량의 중장기적 정책방향에 대한 집중토론이 실시됐다.

 특히 허 부지사와 참여자 전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우개량 사업 중 우선적으로 시행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한우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허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친자불일치에 대한 대책 강구 ▲우량한우 보급을 위한 체내 수정란 공급 확대 ▲수정란 수태율 향상방안 강구 ▲충남형 보증종모우 육성 등에 민·관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우농가에는 한우 개량을 위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인공수정 실시 ▲자연교배 근절 ▲송아지 생산 시 이표장착 철저 ▲등록사업 참여 확대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허 부지사는 “도내 한우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개량을 통한 품질고급화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도내 한우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둘째 날은 현장 탐방으로 부여군 남면 회동리 번식농가와 부여군 석성면 증산리 육종농가를 방문해 한우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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