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비디오' 리한나 "하필 부시, 트럼프 옆이야?"에 자리이동…카니예 '페이머스' 뮤비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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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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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부터 조지 W 부시, 안나 윈투어, 도널드 트럼프, 리한나, 크리스 브라운, 테일러 스위프트, 카니예 웨스트, 킴 카다시안, 레이 제이, 앰버 로즈, 케이틀리 제너, 빌 코스비(카니예 웨스트 'Famous' 뮤직비디오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전직 대통령부터 유명 편집장, 인기 여가수, 그리고 코미디언까지 발가벗겨 침대에 등장시킨 카니예 웨스트의 뮤직비디오 '페이머스(Famous)'가 전세계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19금 비디오에 등장한 인물은 카니예 웨스트 본인 포함 총 12명.  사진 왼쪽부터 조지 부시(69) 미국 전 대통령, 안나 윈투어(66) 보그지 편집장, 도널드 트럼프(70) 美 공화당 대선후보, 가수 리한나(27), 크리스 브라운(26), 테일러 스위프트(26), 카니예 웨스트(38), 모델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35), 가수 레이 제이(35), 모델 앰버 로즈(32), 성전환 방송인 케이틀린 제너(66), 그리고 코미디언 빌 코스비(78) 등이다.

물론 이들이 실제 한 침대 위에 나란히 발가벗고 누웠을 리는 없고 카니예 웨스트가 교묘히 CG 합성한 것.  재미있는 점은 대부분 고소 운운하며 분노하고 있지만, 등장인물중 가수 리한나만은 다른 점에서 열받았다.

美 할리우드 라이프에 따르면 "왜 하필이면 내 양 옆에 조지 부시, 도널드 트럼프냐"는 것.  카니예 측근에 따르면 비디오 출시 사흘전까지만 해도 원래 리한나의 자리는 부시와 트럼프 사이였다.  "리한나는 정치적으로 뜻이 다르고, 또 원치 않는 부시와 트럼프 공화당 영감들 사이에 낀 게 매우 불쾌했다"고 한다. 

그래서 비디오 발표직전 바꿔준게 트럼프와 전 연인이었던 크리스 브라운 사이. 매체는 다른 사람과 달리 리한나는 별 불평이 없는데 크리스 브라운 옆에 벗고 누워있는게 "달콤한 추억에 잠기게 해" 꽤 괜찮았을 것이라고 짐작 했다.

카니예 '페이머스' 19금 뮤직비디오는 지난 24일부터 발표된 이래, 레나 던햄과 레이 제이 등으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카니예는 논란이 일어날 것을 미리 예측하고 일부 고소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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