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감독, 홍상수·김민희 불륜에 '따봉·박수·기도'하다 네티즌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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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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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홍상수를 옹호하는 글을 쓴 용이 감독의 글[사진=용이 감독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의 용이 감독(42)이 감독 홍상수(56), 배우 김민희(34)의 불륜을 옹호하는 듯한 내용을 SNS에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용이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때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진을 올렸다. 용이 감독은 사진과 더불어 엄지를 치켜세우는 이모티콘과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 그리고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곁들이며 두 커플을 응원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  누가 봐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 혹은 사랑을 "최고다(엄지)"고 하고 "잘 했다(박수)"라고 하고, 또 "잘 되길 바란다(기도)"고 해석할 수 있는 내용.

용이감독은 두사람을 불륜보다 사랑으로 봤겠지만, 네티즌들은 “눈치도 없다”, “차라리 텍스트로 응원한다고 말하지. 무서워서 못 쓴 거 아니냐”, “옹호할 걸 해야지”, “이런 게 예술가 쿨병이다”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대중들의 반응이 거세지자 몇 시간 뒤 용이 감독은 해당 사진과 이모티콘을 삭제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찍으며 인연을 맺은 뒤 현재까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에 대해 응답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프랑스를 거쳐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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