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에 '누비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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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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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경남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 발굴, 육성을 위한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23일 발표했다.

올해는 공산품, 가공식품, 민공예품, 기타분야 등 4개 분야에 142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학계와 외국인, 관광업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관광객 선호도와 지역특성에 중점을 둔 상품화가능성이 있는 우수작 19점을 선정했다.

통영시 손애림, 구인숙 씨가 공동출훔한 '누비담'이 경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경남도]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통영시 손애림, 구인숙 씨가 공동출품한 ‘누비담(접이식 누비 보관함)’이 선정됐다. ‘누비담’은 사백년 전통을 가진 통영누비를 우리 고유의 색감과 선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실용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전세계에 전통공예품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창원시의 남미숙 씨가 출품한 ‘Sing Sing 魚’가 선정되었고, 은상은 고성군의 이유정 씨의 ‘꿈을담다’와 ‘나전필통, 나전찻잔받침, 나전과반’을 출품한 통영시의 태평공예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거제시 김흥수씨의 ‘거제도의 자연’ 등 3개 작품, 장려상에는 창원시 이해정씨의 ‘전통문양 압화 브로치’를 비롯한 4개 작품, 입선에는 양산시 김성권 씨의 ‘양산삽량빵’ 등 8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 원, 금상 100만 원 등 총 7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동상이상 7점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된다. 또한, 동상 이상 입상한 작품 7점은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15일 동안 경남관광기념품점(CECO 1층)에서 전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지금까지 699점의 관광기념품을 발굴하여 경남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살거리를 제공하였으며, 공모전 수상작품의 상품화 및 홍보 지원을 통해 관광기념품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경남도는 수상작품에 대한 상품화와 판촉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수상작은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1년간 전시 판매되며, 수상작품 안내책자 제작 배포 등 판매지원을 통해 수상작이 상품화되어 널리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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